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이가하마 유이 (문단 편집) ==== [[히키가야 하치만]] ==== 소부고교 입학식 날 차에 치일 뻔했던 그녀의 애완견 사브레를 구해준 은인이며, 그걸 계기로 하치만에게 작게나마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에 과자를 전해주는 걸로 대화의 계기를 만들려 해봤지만, 당시 하치만은 집에 없던 데다 과자를 전해 받은 코마치는 하치만이 2학년이 될 때까지[* 작중으로는 2권 시점이다.] 아예 유이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기에 유이의 방문이 알려지는 일은 없었다. 입학실 날의 수수하고 단정했던 외모와 달리 유이의 외모가 친구와 어울리며 화려하게 바뀐 것도 한몫했다. 유이 독백에 의하면 그때는 쌩얼이고 파자마 차림이었어서 몰라볼 수도 있었을 거라고. 그렇게 첫 번째 기회가 날아간 걸 몰랐던 유이는 하치만을 알아봤지만 타인과 친해지려 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고 먼저 다가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1년이 지나고서도 은근히 내성적인 성격 탓에 주저만 하고 있다가 봉사부의 존재를 알게 되고, 거기에 찾아갔을 때 하치만이 있는 걸 보고 놀라고 만다. 유이를 전혀 몰랐던 데다 쓸데없는 피해의식이 있던 하치만으로서는 그냥 유이가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기겁한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여기서 유이가 당황한 이유는 쿠키를 줄 상대에게 쿠키를 굽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걸 시작으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의뢰를 해결받던 도중, 상상하던 것과 조금 다른 성격이긴 해도 자신의 의뢰를 분명히 도와주는 하치만의 모습에[* 요리 실력에 좌절하는 유이에게 어차피 여자가 직접 구웠다는 것을 강조하면 남자라면 다 받아준다고 답해준다.] 답을 얻고 돌아간 유이는 자기가 직접 만든 쿠키를 가져와서 하치만에게 준다. 테니스부 에피소드에서는 홀로 밥 먹던 하치만에게 말을 걸며 혹시 자신을 기억하는지 넌지시 물어보기도 했다. 물론 하치만은 이때까지 유이가 사고 관계자임을 몰랐다. 또, 하치만과 페어를 이뤄 테니스를 치기도 하는데 이 때 봉사부를 지키고 싶다는 자신의 진심을 진솔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최초의 의뢰 이후엔 봉사부에서 같이 지내며 하치만이 어떤 성격인지 더 자세히 알게 됨과 동시에 호감 또한 커져간다. 2권 초반부에서 하치만이 여자애랑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이야기에 어떤 아이였냐고 묻고 대답을 제대로 듣기 위해 움직이던 손을 멈췄던 것이나, 체인 메일을 퍼뜨린 범인을 알아내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 중에 일부러 자신이 이것저것 알아볼 거라며 하치만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유키노한테 부탁을 받아서라고 했지만, 하치만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자원했을 가능성도 크다.]게 예이다. 카와사키가 일하는 바에 입장하기 위해 하치만이 코마치의 코디를 받아왔을때는 그의 달라진 비주얼에 시선이 사로잡혀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사실 유이는 모두에게 둥글둥글하게 대하고 이건 하치만에게도 마찬가지였지만, 2권까지만 해도 하치만에게 유이치고는 틱틱대며 투닥거리는 편이었다. 1권에서 미우라와의 갈등 에피소드 이후 말조심하라는 하치만에게 "이게 다 누구 탓인데?"라고 말했는데, 유키노와 하치만의 직설적인 면들을 보고 진짜 관심 있는 사람들 앞에서는 언제나 분위기에 맞추려했던 자신을 조금은 내려놓고 행동한것임을 알 수 있다. 하치만은 유이의 백치미나 노는 여자 기질을, 유이는 하치만의 아싸기질을 소재로 서로 투닥거리고 때로는 친절하게 대해주며 친분을 쌓아나갔다. 하치만을 찾을때 번거롭다는 핑계로 은근슬쩍 그와 연락처를 교환했고, 카와사키 에피소드에서 하치만이 연락한다고 하자 기대에 부풀어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사무적인 용건만 차갑게 전달한 하치만에게 다소 삐치기는 했지만. 그러나 2권 마지막 부분에서 유이의 상냥함을 사브레를 구해준 보답으로 오해하며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하는 하치만의 언행에 충격을 받고 만다. 유이는 기본적으로 타인한테 상냥하게 대하는데, 자신에 대한 상냥함을 그만 연정에 가까운 호감으로 착각해 또 잘못을 할까 두려웠던 하치만이 일부러 인간관계 리셋을 시키려고 그런 것. 이 때 유이의 잘못도 있는 게, 혼자 두는 게 불쌍하다고 말하여 하치만의 신경을 건드린 탓도 있다. 이전에 언급했듯 유이는 하치만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유이치고 다소 투닥거리는 방식을 택해서 그에게 다가가는것에 성공했지만, 애초에 관계의 시작이 다소 꼬인 상태였기에 중간에 어긋나버린것이다. 결국 이 일로 관계가 어긋나서 하치만과 어색한 사이가 되버리고 유이는 봉사부에 잠시 나오지 않게 된다. 게다가 3권에선 하치만과의 일로 침울해하던 도중 애완견 사브레와 외출했다가, 유키노와 하치만이 함께 애완 동물 쇼에 있는 모습을 보고 둘이 사귄다고 오해해버려 한층 더 서먹해진다.[* 사실 원래는 하치만, 코마치 둘이 외출을 했다가 우연히 유키노를 만난 것이었다. 여기서 코마치가 은근슬쩍 둘만 있게 빠져있었는데 이때 유이와 마주쳐버린것.] 다행히 3권 5부에서 유키노·하치만과 자이모쿠자 사이의 대화를 듣고 오해가 풀리고, 유희부와 트럼프 게임을 하는 도중의 대화에서 '시작이 올바르지 못하고 어정쩡하더라도 그것이 거짓이나 가짜는 아니며 좋아하는 마음에는 잘못이 없다'며 하치만을 바라보며 의사를 밝힌다. 6부에서는 유키노·하치만에게 생일 선물을 받고 대화를 통해 하치만과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게 된다.[* 이 때 소소한 개그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하치만이 준 선물이 [[초커]]인 줄 알고 기뻐하며 착용한 유이였지만, 사실 사브레를 위한 개목걸이였다.] 관계가 개선된 이후 하치만을 대하는 행동 쪽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생일파티 때 유키노와 하치만이 생일 케이크를 함께 자를까 봐 신경쓰는 모습,[* 일본에선 결혼식 때 케이크를 자르는 걸 부부가 함께 하는 첫일로 여기며 중요한 의미를 둔다.] 여름방학 중 우연히 길에서 만났을 때 대놓고 하치만에게 놀러가자고 하는 모습, 임간학교 도우미로 참가한 에피소드에서 하치만의 밥을 수북하게 담아주는 등의 모습으로 호감을 보다 더 확실하게 표현하기 시작한다. 여름방학 땐 하치만네 집에서 사브레를 잠시 맡아준 보답으로[* 가족여행을 가는 상황이었는데 애완견을 임시로 맡아주는 샵은 자리가 없어서 신청을 못했고, 유키노한테 부탁도 했지만 부모님 집에 있어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해서 다른 길이 없었다.] 코마치의 협력을 받아 단둘이 불꽃놀이 구경을 가는 행운을 누린다. 하지만 거기서 [[사가미 미나미]]를 만나고, 그녀가 둘을 은근슬쩍 비웃으며[* 유이 같은 최상위 카스트가 데리고 다니는 게 고작해야 그런 아싸냐는 조롱.] 데이트 분위기를 망치려 든다. 이 때, 유이가 불쾌감을 표시했어야 했다며 유이의 태도를 비판하는 팬들도 있는데, 자신이 먼저 같이 가자고 제안해서 데려온 친구라는 것까지 감안하면 일정 부분 타당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가 사가미의 말에 맞장구를 치는 건 아니었으며 하치만의 편을 들어주면 도리어 사가미와 대립각이 세워질 위험이 있었기에 가만히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애매했던 상황인게 사가미가 비웃는 것은 확실했지만, 유이가 사가미의 발언을 자제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사가미는 '자신은 여자끼리만 왔는데, 유이는 남자랑 왔으니 부럽다~'고 했는데 의도를 배제하고 발언 자체만 보면 비판하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대화였다. 이후 조금 마음이 상한 하치만이 먼저 자리를 비켜주고 유이가 바로 쫓아온다. 인파를 뚫고 쫓아오는 과정이 워낙 자연스러웠던 터라 하치만이 방금 전의 불평은 잊고 유이의 사회성에 감탄했을 정도. 축제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선 "사브레를 구해주지 않았어도 힛키는 외톨이였을 거고, 나도 이런 성격이니까 봉사부에 상담하러 가서 만나 힛키의 황당한 해결책에 도움을 받는 거야. 그래서……."라며 고백 직전까지 나아가는 상당히 애절한 모습까지 보여줬으나, 하필 그 때 전화를 걸어온 유이의 모친 탓에 하치만이 고백을 어물쩡 넘길 핑계를 잡아 실패하고 만다.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유이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하치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하치만과의 연애를 두려워했다면 사가미의 태도를 보고도 고백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 시점에서는 고백을 했어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치만은 여전히 유이의 호감을 부정하려 애쓰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6권의 문화제 이벤트에서 하치만이 반에서 남자 실행위원을 엉겁결에 맡게 되자, 유이가 여자 실행위원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또다시 하치만과 유이를 엮으려하는 사가미의 비웃음과, 유미코가 호객 담당을 같이 하자는 제안이 겹쳐 실행위원 일을 같이 하지는 못하게 된다. 그리고 이흐 하치만에게 사가미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하치만의 눈치를 본다. 하치만에게 자신의 좋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치만 기다려두 답이 없는 사람은 안 기다려."[br]"엉? 하긴 답이 없는 놈은 기다려봤자 소용없겠지."(하치만)[br][br](중략)[br][br]'''"틀렸어. 기다리는 대신......이쪽에서 다가가는 거야."''' 문화제 에피소드 중 하치만에게 "'''틀렸어. 기다리는 대신…… 이쪽에서 다가가는 거야.'''"라고 말하며 앞으로 태도가 달라질 것임을 예고하고, 동시에 언젠가 데이트할 약속도 성사시킨다. 이러한 제의에 "문화제라는 특수한 상황이니 잠시 기대도 되지 않을까"라는 식의 독백으로 억지 이유를 만들어 수락하는 걸 보면 유이의 마음을 하치만도 알고 있는 듯. 7권엔 수학여행 중 토베와 에비나를 지원하는 동시에 3박 4일 동안 하치만과 붙어 다닐 구실을 만들어 각종 수학여행 이벤트를 함께 하는 등 지속적인 접촉을 한다. 이때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이가 간접키스를 시도하지만, 하치만이 의식적으로 거부한다.[* 그리고 후에 하치만과의 간접키스는 이로하가 기습적으로 성공한다.] 어쨌든 이 지속적인 접촉 덕분에 문화제 에피소드부터 조금씩 벽이 허물어지던 하치만도 유이를 점점 의식하게 된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는 거기서 끝나 하치만이 의뢰를 해결한다는 방식으로 택한 거짓 고백을 목전에서 지켜보고 만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거짓이라곤 해도 고백하는 모습을 본 충격을 애써 억누르며 그와 같이 걷지만[* 이에 관해선 단순히 참은 게 아니라, 조금이나마 하치만과 걸은 걸 볼 때 하치만의 잘못조차 포용하려 했다는 해석도 있다.], 결국엔 이어지는 하치만의 무심한 반응을 못 참고 "왜 많은 걸 알면서, 타인의 마음은 이해해주지 않는 거야? ...그런 거, 싫다구"라며 울음을 터뜨리고 먼저 자리를 뜨고 만다. 데이트가 잡혀 있는 상대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거짓으로 고백한다는 건 유이를 배려치 않은 행동이니, 유이로선 마음 상할 만하다. 게다가 유이는 하치만이 언제나 스스로를 상처입히며 의뢰를 해결하는걸[* 하치만은 문화제때 2번이나 악역을 자처하여 사가미를 매도하여 축제 진행을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그리고 이 결과 하치만은 주변 평판이 더더욱 떨어졌다. 심지어는 유이와 같은 그룹에 속해있던 토베도 하치만을 조롱했으니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유이의 마음이 편치 않았을것이다. 이후 학생회장 선거 에피소드에서 하치만이 또다시 스스로를 공격대상으로 돌려 의뢰를 해결하려하자 유이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치 않았기에 여러모로 충격이 컸던듯. 7.5권에선 유이가 만든 요리를 하치만이 토츠카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전부 먹어준다. 실제로 하치만이 토츠카를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 아니라 드립성에 가깝다는 걸 생각하면 핑계에 가깝고 안 먹어도 된다며 씁쓸해하는 유이를 위해서 먹었다는 쪽에 더 가깝다. 8권에선 조금 서먹해지긴 했지만, 의뢰[* 이로하의 학생회장 선거에 관한 의뢰]에서 하치만의 해결 방식을 긍정한 후 흐트러진 하치만의 머리를 정리해주며 "내 소중한 장소(봉사부), 제대로 지켜줬구나."라며 하치만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또한 하치만이 유키노의 실망한 모습 때문에 낙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힛키는 열심히 잘 했어!"라며 하치만의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고 인정해주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봉사부를 지킨다는 목적을 하치만과 공유함과 동시에 상처받은 그를 위로해주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죄책감은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하치만이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음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우리,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니지?", "이걸로 다 원래대로 돌아오겠지?"라며 내심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모습도 보여, 스스로도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9권에선 하치만이 나는 진짜를 원한다고 고백한 이후, 하치만의 진심을 곧바로 받아들이며 유키노와 하치만의 화해에 일조한다. 그리고 결국 9권에는 유이는 하치만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6.5권 에필로그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파란색 슈슈를 받으며 유이 생일에 유키노와 하치만이 선물을 골랐듯 유키노 생일엔 유이와 하치만이 같이 선물 고르러 가기로 약속까지 하며 이는 그간 그의 행적을 보았을때 굉장히 이례적인 발언과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하치만 쪽에서 먼저 제안했다. 10권에서는 전에 약속했던 대로 유키노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 하치만과 같이 쇼핑을 했다. 하지만 9권의 그 사건 이후 다시 거리감을 잃어 어색해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스스로 코마치에게 부탁해 동행을 요청한다. 그래도 센스있는 코마치답게 중간에 스르르 사라져 단 둘만 다니게 되었으나, 얼마 후 하루노와 마주쳐버린 탓에 그만 데이트는 도중에 끝나버리고 만다. 10권 후반부에선 유키노와 만나러 양호실로 찾아왔다가 유키노와 하치만이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걸 듣게 되고, 충격을 받은 채 양호실 앞에서 멈춰서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있다. 양호실에서 나가려고 하치만이 문을 열 때 유이가 그 앞에 있었는데 태도가 어정쩡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유키노와 하치만이 이성으로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10.5권에서는 이로하와 많이 가까워진 하치만을 보면서 질투와 견제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하치만이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도 번아웃 상태에 놓여 있을 때 옆에서 응원해주면서 작업할 수 있게 도와준다. 11권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전 이로하가 찾아왔을 때, "아, 그치만 힛키는 약간 누나? 인 편이 더 잘 맞을 거야! ⋯아마두. 틀림없이."라며 자기랑 히키가야가 궁합이 잘 맞을 거라는 식으로 얘기한다.[* 유이가하마의 생일(6월)이 히키가야의 생일(8월)보다 살짝 빠르고, 유키노시타의 생일은 1월이지만 만 나이 기준으로 입학연령을 정하는 일본의 특성상 하치만보다 연하다. 이로하는 말할 것도 없이 하치만보다 어리다.] 그리고 초콜릿 만들기 행사에서 유키노의 도움을 얻어서 하치만에게 '정상적인' 초콜릿을 한 번 더 주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3인 데이트를 기획하는 주역으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치만에게 유키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만든 쿠키를 건네며 자신이 많은 노력을 했고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또, [[히라츠카 시즈카]]가 제안한 1권과 8권 당시 언급되었던 '내기'를 언급하며 자신은 유키노가 가진 문제의 답이 무엇인지 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이긴다면 전부를 가지겠다는 말을 하며 유키노에게 동의를 묻지만 하치만은 유키노의 문제는 유키노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면서 유키노가 맥없이 동의하려는 것을 기만이라며 부정한다.[* 애니에선 유키노가 유이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유이를 강압적인 모습에 가깝게 그리기도 했다.] 그리고 유이는 유키노가 맥없이 나오는 상황에 하치만이 그럴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하치만 역시 그런 유이를 보고 그녀와 나의 소원은 다르지만,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며 서로 고개를 끄덕인다.[* 유이가 이런 모습을 보인 건 10권에서 유미코가 하야마의 성가신 점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전부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유이도 거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유키노가 자신의 힘으로 진실한 관계를 추구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12권에서는 하치만과 반에서부터 함께 봉사부를 가는 일이 잦아졌다. 이를 보고도 하야마 그룹이나 반 학생들은 이상하게 여기지 않게 됐다. 이후에는 같이 하교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된 듯. 유키노와 이로하의 부탁으로 무도회에서 하치만과 함께 준비를 돕는데 그 과정에서 하치만의 머리를 정리해주기도 하고, 유키노의 부탁으로 같이 춤을 추기도 한다. 이후 하치만의 권유로 코마치의 선물을 사기 위한다는 핑계로 쇼핑을 단둘이서 가는데, 하치만과 투샷을 찍어 하치만과 공유하기도 한다. 나중에 코마치에게 수제 케이크를 하치만과 같이 만들어주자고 권유하며, 하치만은 그것을 받아들인다. 유이는 유키노가 하치만 몰래 구입했던 디스티니 랜드 투샷 사진을 유키노 방에서 본인이 없을 때 목격했다. 끝부분에서는 유키노를 도우러 가겠다는 하치만을 보며 눈물을 흘리다 하치만이 당황하자, 괜찮다는 거짓말로 안심시키며 유키노에게 보내주지만 유이의 독백이 나오며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 부분이 2권 마지막 부분과 상황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2권에서 하치만은 유이가 자신이 불쌍해서 기다려줬다는 말을 하자, 자신에게 호감을 가져 다가오는 것이 아닌, 동정심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해 상냥하게 대해주지 말라고 원망 섞인 말을 하지만 유이를 눈물을 흘리자 하치만은 당황하고 유이는 떠난다. 그리고 유이를 떠나보낸 다음, 하치만의 독백이 나오면서 끝이 나는데 12권에선 하치만이 유키노를 도우러 간다고 하자 유이는 눈물을 흘리며, 하치만이 그걸 보고 당황하지만 이번에는 유이가 괜찮다는 거짓말을 해 하치만이 떠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유이의 독백이 나오며 이야기가 끝난다.] 13권에서 하치만과 학교 신발장에서 다시 만나고 하치만이 어제 괜찮았냐고 묻지만 괜찮다며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을 분위기를 만든다. 이후 하치만에게 유키노와 프롬 문제로 대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도 자신도 돕겠다고 한다. 인터루드를 보면 실제로는 프롬 문제에 관여하기 위한 핑계고, 실제로는 유키노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작중 최초로 하치만이 '''교실에서 먼저''' 유이를 부르러 간다. 하치만이 매일 언급하며 좋아하던 사이제에 둘이 가서 달달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이전보다 유이가 하치만의 소매를 잡는 등 스킨십이 좀 더 자연스러워졌고, 하치만도 그걸 부끄러워서 피하지만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하치만과의 관계를 주도하는 것처럼 나오며 하치만을 격려하거나 다그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하치만이 기획해놓은 부분들의 허점들을 은근히 예리하게 집어내는 장면도 나온다.[* 물론 하치만 역시 자각하고 있는 부분들이긴 했다.] 그리고 따뜻한 연상 매력을 보이며 하치만을 챙겨준다. 이후 유희부에서 프롬에서 무엇을 할지 의견을 내는데 노점, 불꽃놀이, 캠프파이어 등을 언급하자 하치만이 여름방학 추억 발표회냐고 지적하자, 재미있고 좋아했던 거라면 이런게 먼저 떠오른다며 얼굴을 붉히며 이야기 하고 하치만은 유희부의 하타노에게 기만자라고 까인다(...). >잠든 척했다.[br]이대로 영원히 영화가 끝나지 않으면 좋으련만.[br]마지막 따위 오지 않으면 좋으련만[br][br](중략)[br][br]비겁하다는 것도, 핑계라는 것도, 거짓말이라는 것도 사실 다 알고 있지만[br]그래도 아주 조금만 더, 이 시간을 이어가게 해주세요.[br]확실하게 끝맺을 테니까.[br]어쩌면, 하는 바람 따위는 품지 않을테니까.[br]나도 모르게 흘러나올것만 같은 눈물도 꾹 참을테니까.[br][br]그러니 제발, 아주 조금만 더 아무도 보는 이 없는 이 곳에서 울 시간을 주세요.[br]그러니 제발, 제가 제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 진실이 되게 해주세요.[br]'''그러니 제발, 부디 그녀와 함께 이 관계를 제대로 끝내게 해주세요.[br][br]그러니 제발.[br]끝내지 말아줘.''' 유희부에서 나온 뒤 하치만이 먼저 일을 하기 위해 넷카페에 가자고 권유하고, 넷카페에서 하치만은 따로 앉는 좌석을 원했지만 유이가 커플석에 앉자고 강하게 밀어붙여 커플석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유이는 빌려온 영화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날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치만의 어깨에 기대 자는 척을 한다. 이 때 나오는 인터루드가 상당히 가슴 저리게 묘사된다. 그리고 카이힌 고교의 오리모토에게 연락해 하치만과 같이 카이힌 고교 학생회와 미팅을 하고 온다. 이로써 하치만과 함께 더미 프롬 건을 대략 마무리짓는다. 하치만이 하루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서 정보를 전해주려 하는데, 전화 도중 하치만을 붙잡으며 "같이 가면 안 될까"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인다. 하치만 입장에서는 하루노와 마주칠 때마다 나쁜 상황이 연출되니 나름 배려해 준 것이지만, 유이 역시 피하지 않고 하치만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따라가겠다고 한 것이다. 하치만도 하루노와 만난 후 유이가 따라와줘서 하루노의 페이스에서 어느 정도 헤어나올 수 있었다며 다행이었다고 느낀다. >"......그치만 공동의존 같은 건 아니에요."[br][br](중략)[br][br]"왜냐하면 이렇게 아프니까......"[br]'''가슴뿐만이 아니다. 마음뿐만이 아니다. 전부, 전부 다 아프다.[br][br]내 전부가 아플 만큼 좋아한다고 비명을 지른다.''' 이후 하치만과 함께 하루노를 만나는데, 하루노가 하치만에게 '공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지적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관여해야 한다.'며 반론한다. 돌아가는 길에는 하치만에게 공의존이 뭐냐고 물어보고 헤어진다. 그리고 인터루드에서 하루노에게 다시 찾아가 공의존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하루노는 너와 하치만의 공의존이 가장 중증이라며, 하치만은 너에게 의존하고, 너는 그걸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유이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하루노는 그게 '''진짜'''인 것 같냐며 물어보는데, 유이는 그건 모르겠지만 공의존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속으로 가슴도 마음도 전부 아픈정도로 좋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는 9권에서 히라츠카가 아프고 괴로운 것이 아니면 진실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부분이 생각나는 부분이다. 적어도 유이가 가진 좋아한다는 마음만큼은 진짜라는 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 월요일에 교실에서 하치만이 시즈카에게 프롬 문제로 호출당하자,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하지만 하치만은 괜찮다며 잘 하고 오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14권에서는 전편에서 유키노에게 "유이의 소원을 들어줘."라는 소원을 듣고 온 하치만과 공원에서 이야기한다. 유이가 본인은 욕심쟁이라 여러 가지 소원이 있다고 말하며 '유키노를 도와 프롬 협력', '뒷풀이', '코마치 생일축하', '같이 놀러가기' 등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는 '''"힛키의 소원 이루기"'''를 말한다. 앞서 말한 소원들을 이루는 동안 하치만이 원하는 걸 꼭 제대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하치만, 하야마 그룹, 유희부, 자이모쿠자, 토츠카와 함께 프롬 승인 뒷풀이로 노래방을 간다. 이때 코마치의 생일축하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하치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며칠 후 하치만이 유이의 집에 찾아오고 마마가하마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를 만든다. 그리고 하치만이 3인 데이트 때 받은 수제쿠키의 보답이라며 케이크 만들 때 만들어놓은 후르츠 타르트를 건네준다. 졸업식 당일, 하치만과 함께 학생회실에 찾아가서 졸업하는 시로메구리에게 인사하고 프롬을 도와주러 간다. 프롬이 진행되는 도중 하치만과 만나 같이 춤춰달라는 소원 1개를 더 말하고, 같이 춤추면서 훈훈한 상황을 연출하다가 "다음 소원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 2학년 마지막 시험 날 유이가 신발장에서 하치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소원 중 하나였던 '같이 놀러가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학교가 끝난 후 공원을 같이 간다. 이 곳에서 봉사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하치만은 봉사부 해체는 어쩔 수 없지만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싫다는 본심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애매하게 행동하지 마'라는 충고를 미우라한테서 들은 하치만에게 고백 한 번 못 해보고 사실상 차인다. 하치만이 고민 끝에 '''"너는 기다리지 않아도 돼"'''라며 간접적으로 냉정하게 선을 그었고, 유이도 그걸 이해한다.[* 6권에서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갈 거야'''라고한 유이의 대사를 부정한 멘트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외전인 ANOTHER에서 유이가 '''"안 기다리고 먼저 다가갈 거야"'''라는 고백으로 진히로인이 된 것과 대비된다.] 잘 참아냈으나 결국 집에 돌아와서 펑펑 눈물을 흘린다. 이후 한동안 봉사부를 나가지 않아 하치만과의 접점은 잠시 사라진다. 하치만과 유키노도 봉사부에 한동안 가지 않아서 봉사부는 잠정 중단상태였다. 합동 프롬 건으로 하치만과 유키노는 활동을 시작하고, 유이도 협력하러 오며 봉사부를 재가동한다. 약간 어색한 사이가 된 하치만과 유이는 전처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지는 못한다. 물론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았을 뿐이지 사이가 어긋난 게 아니라 여전히 유이와의 관계성은 유지하고 있다. 인터루드를 보면 합동 프롬 당일, 감정을 꾹꾹 누르고 있는 유이는 하치만-유키노의 관계에 전처럼 끼어들수 없다고 생각해서 먼발치에서 지켜보기만 한다. 하지만 이로하의 조언인지 자기독백인지 모를 폭탄발언들을 듣고[* '''"방해해도 괜찮지 않아요?"''', '''"어차피 둘이 오래 갈 리 없잖아요?"''', '''"3년 후에는 술도 마실 수 있는데, 취한 척하고 덮치면 이 쪽이 이긴다."''', '''"여자친구 있는 사람을 좋아하면 안 된다는 법 있어요?"'''] 자신이 있고 싶은 곳(봉사부. 정확히는 하치만-유키노와 같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며 의지를 다진다. 합동 프롬에서 하치만과 잠시 마주쳐 이야기를 나누고 그에게 힘내라며 응원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봉사부에 찾아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자기랑 가장 친한 친구와 사귀는 것 같은데 둘 다 잘지내고 싶다'''고 말하며 의뢰를 신청하고 본편이 완결된다. 마지막 부분에서 유이가 의뢰를 하러 오자마자 그녀를 반기는 유키노와 하치만의 반응에서 알 수 있듯이 '봉사부'의 마지막 퍼즐이자 봉사부를 유지하게 만들 수 있는 인물이다. 하치만-유키노의 특별한 관계를 떠나 봉사부 3인의 틀 안에서 유이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봉사부의 첫 의뢰자가 다시 마지막 의뢰자가 되며 유종의 미를 거둔것이다. 그리고 유이의 의뢰를 듣자마자[* 이미 알고 있던 코마치와 이로하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치만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유이와 유키노 둘의 눈치를 보는데, 이미 유이는 하치만을 향한 연심을 유키노를 위해 포기하고 둘 사이에서 빠졌었으나 이로하와 코마치의 응원을 듣고 봉사부 3인의 관계를 위해 좀 더 다가가기로 결심한 듯.[* 다만 결말 해석은 두 부류로 갈린다. 유이가 하치만을 향한 연심을 접지 못하고 일종의 삼각관계를 유지한다는 해석과 둘의 관계를 떠나 하치만-유키노와 모두 잘 지내보고 싶다라는 해석으로 갈린다. 전자로 해석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로하-코마치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유이-유키노 둘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하치만 묘사를 근거로 든다. 또 이로하가 유이에게 한 자기독백 겸 조언과 굳이 "여자친구 같은 느낌의"라고 지칭한 점도 근거가 된다. 후자로 해석하는 경우는 하치만-유키노와 둘 다 잘 지내고 싶다라고 말한 것과 이미 전부터 유이가 어느 정도 둘의 관계를 예측했던 것을 근거로 든다.] 이후 신소설에서도 서툰 하치만과 유키노를 잘 조율하며 사실상 봉사부의 주춧돌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잇시키는 이런 유이를 보면서 대단하면서도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유키노에게는 연애상담과 하치만과의 일을 사실상 거의 전부 보고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씁쓸해하면서도 유키노에게 조언도 해준다. 그리고 하치만이 유키노 일가와 식사 이후 유키노와 서먹해졌을때 하치만과 단둘이 바닷가에 가 하치만에게 '''제대로 된 고백을 한다.''' 쓸데없는 말은 많이 하는 주제에 왜 해야만 하는 말은 하지못하냐며[* 왜 유키노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좋아한다고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는지, 왜 유키노를 좋아하니까 유이의 마음에 답해줄수 없다고 말해주지 않는지.] 그를 책망하지만 결국 그런것조차 모두 포함해 너를 좋아한다며 하치만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보이고만다. 이에 미안하다며 차마 입을 못여는 하치만에게 '''계속 그렇게 마음대로 도망치라면서 난 그럼 마음대로 좋아하고 지치면 마음대로 포기할거라고 사실상 삼각관계 선전포고를 한다.''' 이후 화해한 유키노와 하치만이 부실에서 과자로 티격거리자 그 과자를 끼어들어 뺏어먹으며 유키노에게 긴장하지 않으면 뺏길지도 모른다며 도발적인 미소를 보이고 유키노도 본인은 절대 남에게 뺏기지 않는다며 부실의 도둑고양이가 있는것 같다고 웃으며 응수한다. 여기에 은근슬쩍 이로하까지 참전한건 덤. 아무튼 14권 이후 시점을 다룬 엔솔로지의 와타리 집필작이나 "신" 등을 보면 여전히 하치만을 좋아하면서 따로 불러내 만나는 걸 보면 완전히 미련은 접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